굿타임(Good Time)-2017

 

 

영화 굿타임(2017) 리뷰 및 해석 | 로버트 패틴슨의 압도적 열연

굿타임(Good Time, 2017)은 사프디 형제(조쉬 사프디, 베니 사프디) 감독의 범죄 스릴러 영화로, 주연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Robert Pattinson)의 인생 연기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100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숨 쉴 틈 없는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1. 영화 굿타임 줄거리 요약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지능이 낮은 동생 닉(베니 사프디)과 그의 형 코니(로버트 패틴슨)가 은행 강도를 벌이며 시작됩니다. 그러나 계획이 어긋나 닉이 체포되고, 코니는 그를 구하기 위해 하룻밤 동안 필사적인 탈출극을 벌입니다. 닉의 보석금을 마련하기 위해 코니는 갖은 방법을 동원하지만, 상황은 점점 더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2. 굿타임의 핵심 포인트

(1) 로버트 패틴슨의 폭발적인 연기

로버트 패틴슨은 이 영화에서 전작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강렬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거리에서 살아가는 한심한 범죄자의 초조함, 집착, 그리고 점점 궁지에 몰리는 심리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그의 연기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2) 사프디 형제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

사프디 형제는 현실적인 촬영 기법과 감각적인 조명을 사용하여 뉴욕의 어두운 밤거리를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특히 네온 컬러와 강렬한 신시사이저 음악(다니엘 로파틴 작곡)이 어우러지며 영화의 긴장감을 배가시킵니다.

(3) 숨 막히는 속도감과 긴장감

굿타임은 한 순간도 느슨해지지 않는 빠른 전개가 특징입니다. 코니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할 때마다 일이 꼬이고,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등장하면서 관객들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3. 굿타임이 전달하는 메시지

(1)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생존 투쟁

코니는 끝없이 돈을 구하려고 애쓰지만, 그 과정에서 점점 더 깊은 나락으로 빠집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약자들이 빠질 수 있는 악순환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2) 형제애와 이기심의 경계

코니는 동생을 구하려 하지만, 실제로는 동생을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복잡한 감정을 유발합니다. 영화는 가족애와 자기중심적인 사랑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4. 굿타임의 평론 및 평가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평균 91%의 신선도를 기록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패틴슨의 연기와 사프디 형제의 연출력은 많은 영화 팬들과 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사프디 형제는 언컷 젬스(2019)를 통해 더욱 주목받게 됩니다.

5. 결론

결론적으로 굿타임(2017)은 단순한 범죄 영화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구조를 탐구하는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빠른 전개와 강렬한 감각적 연출, 로버트 패틴슨의 인생 연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추천합니다.

메인 포스터

스틸컷